동물
시베리아호랑이(학명: Panthera tigris altaica)
사나의 품
2025. 5. 17. 08:52

시베리아호랑이(학명: Panthera tigris altaica)는 호랑이의 아종으로, 한국에서는 한국호랑이, 북한에서는 조선범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한반도, 만주, 러시아 극동 지방에 서식하며, 벵골호랑이와 함께 고양이과 동물 중 가장 큰 동물로 꼽힌다.
◇시베리아호랑이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외형:
다른 호랑이 아종에 비해 줄무늬와 털빛이 옅고, 털에서 흰 부분이 많으며, 줄무늬 간격이 넓고 형태가 단조롭다. 겨울에는 겨울털이 길게 자라고 배와 옆구리에 두터운 지방층이 생겨 배 부분이 늘어져 보인다.
서식지:
주로 중국 동북부 만주와 러시아 연해주 일대의 시호테알린 산맥에 서식한다. 러시아의 시호테-알린 산맥 경사지에 대부분이 서식하며, 20마리 미만이 프리모르예 남서부 지역에 따로 살고 있다.
먹이:
발굽동물을 주로 먹이로 삼는다.
생활 방식:
보통 혼자 생활하며, 각 개체는 자신의 영토를 가진다. 수컷은 넓은 영역을 가질수록 더 많은 암컷과 영역을 접하게 되어 많은 암컷을 거느릴 수 있다. 영역 범위는 서식지의 호랑이 개체 수 밀도에 따라 다르며, 암컷은 약 100km², 정착한 수컷은 약 1,000km²의 영역을 가진다.
멸종 위기:
과거에는 한반도에도 서식했으나, 현재 남한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여겨진다. 밀렵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하여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현재 남아있는 시베리아호랑이는 약 250마리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