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앵초(Primula sieboldii)

사나의 품 2025. 5. 10. 14:48

사진 속에는 앵초(Primula sieboldii)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앵초는 앵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하며, 5월 전후에 홍자색 또는 드물게 흰색 꽃을 피운다.

꽃말은 "행복의 열쇠", "가련"이다.

앵초는 산지의 냇가나 숲 속에서 자라며,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고 주름진 형태를 띤다. 꽃은 꽃줄기 끝에 여러 개가 산형으로 핀다. 앵초는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원예용으로 재배되는 외래종은 "프리뮬러"라고 불린다.

앵초는 예로부터 약재로도 사용되었으며, 거담제로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되기도 했다. 앵초는 적응력이 뛰어나 키우기 쉽고 관리가 편하며, 봄부터 여름까지 꽃을 피운다.

지리산에는 앵초 군락지가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앵초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