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무궁화는 한국의 국화로, 7월 초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일 꽃이 피며, 한 그루에서 2천~3천 송이의 꽃이 핀다.

무궁화는 옮겨 심거나 꺾꽂이를 해도 잘 자라고 공해에도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민족의 근면과 끈기를 상징한다.

무궁화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 종이 있으며, 한국에는 100여 종이 자생한다. 꽃 색깔은 분홍색, 흰색, 자주색, 파란색, 연분홍색 등 다양하며, 색깔과 모양에 따라 배달계, 아사달계, 단심계로 구분된다.

무궁화는 꽃잎이 5장인 홑꽃, 반겹꽃, 겹꽃 등이 있으며, 꽃 중앙에는 암술대가 길게 발달한다. 번식은 주로 꺾꽂이나 접붙이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꽃으로서 애국가에도 등장한다.